4일간의 설 연휴가 끝나고 온라인 쇼핑몰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 추진이 공식화 되고 미증시의 최고치 상승 출발로 인해 코스피 시장도 15일 오전 11시30분 장중 현재 53.19 상승한 3,53.7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쿠팡관련 국내 수혜주들의 상승폭인데요.
동방, KCTC, KTH는 이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쿠팡 수혜주 | |
| 동방 | 쿠팡 물류 전담 운송사 |
| KCTC | 쿠팡물류 협력사 |
| KTH | KT 자회사로 '쿠팡플레이'에 콘텐츠 공급 |
| 오텍 | 차량 관련 |
| 골판지 관련주 | |
| 유통업종 관련주 | |
동방의 경우는 10일에도 515원(12.2%) 오른 4735원에 거래됐고, KTH도 1160원(14.36%) 오른 9240원에 마감했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쿠팡의 상장 추진 소식을 전하며 기업가치를 500억달러(약55조3500억원) 규모로 추산하였고, 쿠팡의 시장 지배력을 고려하면 온라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국내 유통업체도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면서 유통업종 관련주도 수혜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쿠팡에 투자를 한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도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펀드인 비전펀드는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27억 달러(약3조3000억)을 투자해 쿠팡 지분 3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기업가치가 500억달러에 이르면 비전펀드가 보유한 쿠팡의 지분 가치는 190억 달러(약21조원)로 불어나게 되는데 27억달러를 투자해 6년 만에 7배에 가까운 수익을 내게 된 셈입니다.
하지만 비전펀드가 지난해 3분기 운용보고서를 통해 투자금 회수(엑시트) 방침을 밝힌 외에도 글로벌 투자사들이 투자 차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기때문에 시장 상황을 잘 관찰하며 신중한 투자를 해야함이 분명합니다.
쿠팡의 상장 효과가 얼마나 갈지 계속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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