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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부동산

수도권 집값 끌어올리는 주범, GTX

by 행복한뇌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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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9(보도자료)_주간아파트가격동향 (20210125기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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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역이 신설 되거나 지하철이 연장 되는 등 교통 호재로 경기권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다.

정부가 '특단의 공급대책'을 예고했지만 당장 눈앞에 가시화된 호재에 수도권 아파트를 사야겠다는 심리가 강해져 관련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경기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곳은 고양시 덕양구로, 이번주에 1.05%가 올랐다. 덕양구 말고도 일산서구(0.78%), 일산동구(0.69%) 등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고양시는 수도권 전세 대란에 이어 지난해 11~12월, 김포와 파주를 연달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영향으로 일산 등에 수요가 몰리면서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인근 지역 아파트값이 급격히 오르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한 것이다.

게다가 GTX-A노선 창릉역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덕양구의 집값이 더 올라, 4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1%대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부가 3기 신도시 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고 고양선 및 GTX역을 신설하는 등의 대책을 확정한 이후,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한 경기권에서 남양주시(0.96%), 의왕시(0.91%), 양주시(0.71%), 의정부시(0.68%), 군포시(0.63%), 용인 기흥구(0.62%), 성남 분당구(0.46%), 안산시(0.45%)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정부가 예고한 '특단의 공급대책'발표가 다음주로 다가왔지만, 매수 열기는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공급대책을 기다리기 보다는 체감할 수 있는 호재가 살아있는 저평가 지역에 일단 수요가 몰리게 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 무작정 편승하기 보다는 본인의 자산 상태, 가족의 상황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판단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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